아플 때 죽 배달시키면서 수저 하나 요청했다
단
단단한어깨
08.18 · 조회 2,177
몸살로 앓다가 죽 하나 배달시켰는데 주문할 때 수저 하나만 넣어달라고 적으면서 좀 서글퍼졌음.
예전엔 아프면 옆에서 떠먹여주기까지 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이제는 배달 죽에 일회용 수저로 혼자 떠먹는 게 일상이 됐네..
그래도 뜨끈한 죽이 목구멍 넘어가니까 몸이 좀 풀리는 것 같아서 한 그릇 다 비웠다.
아플 때 서러운 건 어쩔 수 없지만 이렇게라도 나 챙기며 사는 거지 뭐ㅋㅋ
얼른 나으세요 뜨끈한 거 먹고 푹 주무시는 게 최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