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재우고 나와서 맥주 한 캔
그
그저그런하루
08.18 · 조회 1,365
애 데리고 온 밤에 씻기고 책 읽어주고 겨우 재우고 나오니까 밤 열한 시더라.
거실 불 하나만 켜놓고 맥주 한 캔 따서 소파에 앉았는데 방에서 애 숨소리 새어 나오는 게 어찌나 마음이 편하던지ㅋㅋ
평소엔 이 시간에 적막해서 티비라도 틀어놨는데 오늘은 애 있으니까 그 조용함이 하나도 안 외롭더라.
맥주 반쯤 마시다 애 이불 잘 덮였나 한 번 더 보고 오는데 이런 밤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이런 밤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 바람이 마음에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