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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드라이브하다 이름도 모르는 저수지에서 멈춤

포근한바람

08.20 · 조회 874

목적지도 없이 국도 따라 달리다가 물빛이 예뻐서 이름도 모르는 저수지 앞에 차를 세웠음.

창문 내리니까 매미 소리가 진짜 미친 듯이 울어대는데 그 소리마저 어쩐지 반갑더라고.

차에 기대서 캔커피 하나 마시면서 물멍 때리는데 지나가는 차도 거의 없어서 세상이 다 조용했다.

십 분 만에 다시 출발했지만 그 십 분 때문에 오늘 나온 보람이 있었던 것 같다ㅋㅋ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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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숲·08.20

십 분의 물멍이 하루를 살리기도 하죠

여름밤바다·08.20

매미 소리마저 반갑다는 거 여름 여행의 맛이네요

한가한오후·08.20

이름 모르는 곳에서 멈추는 그 우연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