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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여행 가서 배 위에서 바람 맞다가 눈물이 났다

꽁이엄마

08.20 · 조회 1,741

당일치기로 작은 섬 들어가는 배를 탔는데 갑판에 서서 멀어지는 육지 보고 있으니까 이상하게 마음이 울렁이더라.

바닷바람이 세게 부니까 눈물이 나는 건지 바람 때문에 나는 건지도 모르게 그냥 눈가가 젖었음..

결혼 생활 접고 나서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다는 생각만 했는데 진짜 배 타고 멀어지니까 그동안 참았던 게 밀려오나 봐.

섬 도착할 때쯤엔 좀 후련해져서 김밥 하나 까먹고 씩씩하게 내렸다ㅋㅋ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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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하게·08.20

참았던 게 밀려온다는 거.. 저도 그런 순간 있었어요

별이쏟아지는·08.20

바람 때문인지 눈물인지 모르겠다는 그 말 너무 와닿아요

에스프레소·08.20

도착할 때쯤 후련해져서 씩씩하게 내렸다니 다행이에요

민과장·08.20

배 위에서 멀어지는 육지 보면 다들 좀 그렇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