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먹 하나 챙겨갔더니 그 위에서 반나절을 보냄
허
허니브레드
08.20 · 조회 1,084
이번 캠핑엔 나무 사이에 거는 해먹을 처음 챙겨갔는데 이게 신의 한 수였음.
그늘진 두 나무 사이에 걸고 누웠더니 바람 불 때마다 살랑살랑 흔들리는데 그 위에서 책 보다 졸다 하니까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더라ㅋㅋ
땅에 눕는 거랑 공중에 뜬 채로 흔들리는 게 이렇게 다를 줄이야 무슨 구름 위에 떠 있는 기분이었다.
결국 계획했던 등산은 안 가고 해먹에서 반나절을 다 보냈는데 하나도 안 아깝더라
등산 안 가고 해먹에서 반나절ㅋㅋ 그게 진짜 쉬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