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들 사이에서 나만 다른 길을 걷는 것 같은 밤
임
임대표
08.19 · 조회 1,611
오랜만에 동창들 소식 듣는데 다들 애 대학 보내고 집 넓혀 가고 착실히 인생 계단 밟아가는 것 같더라.
나는 이혼하면서 그 계단에서 한번 미끄러진 느낌이라 걔들 얘기 들으면서 괜히 나만 뒤처진 것 같아 씁쓸했음.
근데 인생이 무슨 정해진 코스도 아닌데 남들 속도에 나를 자꾸 갖다 대는 이 버릇이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뭐 각자 다른 길 걷는 거지 하면서도 이런 밤엔 그 비교가 쉽게 안 떨쳐지네
각자 다른 길인 거 맞아요 뒤처진 거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