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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인 게 편한데 가끔 그 편함이 무섭기도 하다

굵은빗방울

08.20 · 조회 1,624

요즘은 진짜 누구 만나는 것보다 혼자 집에서 뒹구는 게 훨씬 편하고 좋은데 어느 날 문득 이게 좀 무서워졌음.

편한 게 좋은 건데 이러다 사람 만나는 법을 아예 잊어버리는 건 아닐까 싶어서 갑자기 덜컥하더라고.

혼자가 익숙해지는 거랑 사람한테서 도망치는 거랑은 다른 건데 요즘 내가 어느 쪽인지 잘 모르겠어서 그게 걸린다..

뭐 오늘도 결국 약속 취소하고 집에 있으면서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는데 이것도 참 아이러니하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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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야식클럽장—떡볶이·08.20

가끔은 무리해서라도 나가보면 또 괜찮더라구요

은은한달빛·08.20

이런 생각 한다는 것 자체가 아직 도망은 아니라는 거예요

당구한판·08.20

편함이 무섭다는 거 저도 요즘 딱 그 지점이에요

지우엄마·08.20

혼자 익숙해지는 거랑 사람한테서 도망치는 거 구분 어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