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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에 혼자 깨어 라면 끓이다 문득 울컥했다

남해바람

08.20 · 조회 1,348

잠도 안 오고 배도 출출해서 새벽에 라면을 끓이는데 김 서린 부엌에 혼자 서 있으니 갑자기 코끝이 찡하더라

왜 그랬는지는 나도 모르겠어 그냥 이 새벽에 나 혼자 라면 끓이고 있는 이 장면이 좀 서글펐나 봐

결혼했을 땐 야식 끓이면 냄새 맡고 슬금슬금 나오던 사람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 김만 혼자 피어오르고

뭐 라면은 맛있게 먹었어 눈물 콧물 나게 매운 걸로다가ㅋㅋ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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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클럽지기—책갈피·08.20

이 새벽에 저도 라면 생각나서 왔는데 같이 끓여 먹는 셈 칩시다

봄비내리는·08.20

눈물 콧물 나게 매운 걸로 먹었다는 마무리ㅋㅋ 웃픈데 위로돼요

묵직한울림소리·08.20

냄새 맡고 슬금슬금 나오던 사람 그 얘기에 저도 뭉클해지네요

벚꽃엔딩·08.20

새벽에 혼자 라면 끓이는 그 장면 왜 이렇게 서글프죠 저도 울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