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랜드솔로랜드

열대야 끝나갈 때쯤 마음의 열도 좀 식는 것 같다

마카롱

08.20 · 조회 1,225

한창 더울 땐 잠도 못 자고 마음도 같이 들끓어서 별거 아닌 일에도 예민했는데 밤 공기가 좀 식으니까 마음도 덩달아 가라앉네

이혼하고 이 여름을 지나면서 유난히 감정이 크게 출렁였던 것 같은데 계절이 넘어가니 그것도 좀 잔잔해지고

날씨랑 내 기분이 이렇게 붙어있는 줄 예전엔 몰랐는데 혼자 살다 보니 이런 것까지 세세하게 느껴지더라

뭐 마음이 좀 식었다고 다 정리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요즘은 밤이 덜 버겁다ㅋㅋ

댓글 3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어요
산머루·08.20

밤이 덜 버겁다는 것만으로 많이 나아지신 거예요

건우맘·08.20

밤 공기 식으니 마음도 가라앉는다는 거 저도 요즘 딱 그래요

꿋꿋한참나무·08.20

날씨랑 기분이 붙어있다는 말 혼자 살면 진짜 세세하게 느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