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랜드솔로랜드

새 취미 석 달 채우고 나서 든 낯선 기분

서아엄마

08.16 · 조회 1,727

수채화 배운 지 딱 3개월 됐는데 그동안 한 번도 안 빠졌다는 게 나도 신기하다.

결혼생활 내내 뭐 하나 온전히 내 거였던 시간이 없었거든 애 학원 스케줄에 남편 밥에 다 남 위주였지..

근데 이 세 달은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이었어서 그게 좀 낯설고 벅차더라ㅋㅋ

붓 씻으면서 나 이런 사람이었나 싶은 게 아직도 적응이 안 되네

댓글 3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어요
깔끔한남자·08.16

나 이런 사람이었나 싶은 순간들이 점점 늘 거예요 그게 회복이더라구요

별이맘·08.16

3개월 개근 대단해요 저도 남 위주로만 살다 이제야 내 시간 찾는 중인데 그 벅참 알아요

닳은구두·08.16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이 낯설다는 거.. 그만큼 자기를 뒷전에 뒀다는 거라 마음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