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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된 친구랑 오랜만에 소주 깠는데 말이 안 필요하더라

닳은구두

08.20 · 조회 944

퇴근하고 그냥 생각나서 연락했더니 걔도 마침 집이라 나온다고 하더라고.

근데 자리 앉아서 서로 별말도 안 하고 그냥 잔만 부딪혔는데 이게 이상하게 편했음.

요즘 어떻게 지내냐 이런 것도 안 물어봤는데 다 아는 사이라 그런가 침묵이 하나도 안 어색하더라..

집 오는 길에 걔가 문자로 다음엔 니가 사라고 보냈는데 그거 보고 혼자 피식했다ㅋㅋ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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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한송이·08.20

나이 드니까 새로 만드는 것보다 오래된 사람이 좋더라구요

깊은한숨·08.20

저도 그런 친구 하나 있는데 요즘 연락을 못했네요.. 오늘 해봐야겠다

S
SkyBlue·08.20

다음엔 니가 사라 이 문자 왜 이렇게 웃기죠ㅋㅋ

갈대밭·08.20

말 없이 술만 마셔도 편한 사이 그게 진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