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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집에 불 켜고 들어가는 게 소원이었어

크림브륄레

08.21 · 조회 1,278

이혼하고 처음 한동안은 캄캄한 집에 들어가는 게 제일 싫었거든 아무도 없는 어둠이 무섭고

그래서 나갈 때 일부러 거실 불 하나 켜두고 나가기 시작했는데 이게 은근 위로가 되더라

누가 기다려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불빛이 반겨주는 것 같아서ㅋㅋ

지금은 그렇게까진 안 해도 되는데 그 습관이 아직 남아있어 오늘도 불 하나 켜두고 나왔음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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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오후·08.21

지금은 안 무서워도 습관이 남는 거 그게 또 짠하네요

민지엄마·08.21

불빛이 반겨주는 것 같다는 그 마음.. 겪어본 사람은 다 알죠

천천히걷는·08.21

불 켜두고 나가는 거 저도 해요 캄캄한 집 들어가기 싫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