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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배운 기타로 처음 한 곡 끝까지 쳤는데

한잔할래요

08.16 · 조회 1,887

두 달 동안 손가락 아파가며 연습한 노래를 오늘 처음으로 틀리지 않고 끝까지 쳤거든.

마지막 코드 딱 누르고 소리가 방 안에 울리는데 갑자기 코끝이 찡하더라..

누가 들어준 것도 아니고 그냥 나 혼자 원룸에서 친 건데 뭐가 그렇게 벅찼는지ㅋㅋ

잘했다고 등 두드려줄 사람은 없어도 내가 나한테 오늘은 좀 잘했다고 해줬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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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08.16

그렇게 하나씩 해내다 보면 어느새 자존감이 붙더라구요 계속 치세요

올리브가든·08.16

여기서라도 자랑하세요 한 곡 완주 축하해요 다음 곡도 응원할게요

S
Steve·08.16

혼자 방에서 한 곡 완성한 그 벅참 저도 알아요 별거 아닌데 눈물나죠

봄바람타고·08.16

내가 나한테 잘했다고 해줬다는 게 제일 뭉클하네요 그거 진짜 중요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