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갑자기 우리 집 앞으로 치킨 사들고 왔다
푸
푸른초원길
08.20 · 조회 1,214
저녁에 혼자 티비 보고 있는데 벨이 울려서 나가보니까 걔가 봉지 하나 들고 서 있더라ㅋㅋ
연락도 없이 왜 왔냐니까 지나가다 니 생각나서 그냥 왔다는데 그게 뭐라고 좀 뭉클했음.
둘이 식탁에 앉아서 콜라 따고 다리 하나씩 뜯으면서 옛날 얘기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갈 때 현관에서 잘 지내라는 말 대신 그냥 어깨 툭 치고 가는데 저런 게 친구지 싶더라고..
저도 오늘 친구한테 그냥 갑자기 가볼까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