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옛날 사진 보다가 없어진 사람들 얘기가 나왔다
한
한가한오후
08.20 · 조회 1,016
친구 집에서 옛날 앨범 넘겨보는데 사진 속에 이젠 연락 끊긴 사람들이 잔뜩 있어서 한 명씩 근황을 맞춰봤음.
얘는 이민 갔고 저 사람은 연락 안 된 지 십 년이고 하면서 세는데 그렇게 붙어다니던 무리가 다 흩어진 게 실감났다ㅋㅋ
근데 그중에 이렇게 아직 옆에 남아서 같이 옛날 사진 넘기는 친구가 있다는 게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고.
남은 게 몇 없어도 진짜 오래 남는 사람이 있으면 그걸로 됐지 싶어서 괜히 걔 어깨 한번 툭 쳤다..
어깨 툭 치는 그 마무리ㅋㅋ 남자들 표현 정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