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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카페 갔는데 옆자리 커플 대화에 마음이 시렸다

반짝네온

08.17 · 조회 1,854

주말에 카페 구석에서 책 보는데 옆자리 젊은 커플이 소소하게 티격태격하는 소리가 들렸다.

뭐 먹을지 고르는 걸로 투닥거리는데 그게 어찌나 다정해 보이던지 나도 모르게 귀를 기울였음.

저런 사소한 실랑이가 그리운 건가 싶어서 좀 멍했다.

결혼 생활이 다 좋았던 건 아닌데 이상하게 이런 순간에만 좋았던 것만 떠오르네.. 커피나 마시자 하고 책으로 눈 돌렸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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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향기·08.17

커피나 마시자 하고 넘기는 그 담담함이 오히려 슬프네요

설악의바람·08.17

좋았던 것만 떠오르는 거 원래 그렇더라구요

마라토너·08.17

저도 카페에서 그런 순간 있었어요 다들 비슷한가봐요

윤슬·08.17

사소한 실랑이가 그리운 거 그 마음 너무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