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애가 그린 그림을 문에 붙여줘서 하루종일 봤다
강
강인한사람
08.17 · 조회 1,924
앞집에 사는 꼬마가 있는데 오늘 우리 집 문에 크레파스로 그린 그림 한 장이 테이프로 붙어있더라.
삐뚤빼뚤한 해랑 꽃 그림에 "아저씨 안녕하세요"라고 적혀있는데 그거 보고 현관에서 한참 웃었음.
엘베에서 몇 번 인사한 게 다인데 얘가 나를 그려준 건가 싶어서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네.
떼기 아까워서 냉장고에 붙여놨다.. 별거 아닌데 이런 게 요즘 나를 살린다
이런 게 사람을 살린다는 말 진짜 공감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