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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집에 강아지 발소리가 사라지니까

한강의밤

08.16 · 조회 1,527

이혼하고 애 데리고 나와서 둘이 그럭저럭 살았는데 걔마저 작년에 떠나니까 집이 진짜 조용하더라.

현관 들어올 때 마중 나오던 발소리, 밤에 뒤척이던 소리 그런 게 다 사라지니까 적막이 무겁게 느껴져.

사람 없는 건 견디겠는데 그 조그만 생명 하나 없는 게 이렇게 클 줄은 몰랐네..

새로 들이자니 또 보낼 자신이 없고 안 들이자니 이 조용함이 사무치고 그래서 요즘 마음이 왔다 갔다 함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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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과장·08.16

마음 왔다 갔다 하는 거 당연해요 서두르지 마세요

투명한아침·08.16

발소리가 사라진다는 표현.. 새벽에 읽으니까 더 먹먹하네요

올드패션드·08.16

또 보낼 자신 없어서 못 들이는 마음 완전 이해해요 저도 그래요

봄의왈츠·08.16

그 조그만 생명 하나 없는 게 크다는 거.. 겪어본 사람만 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