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견 마지막을 준비하라는 말을 오늘 들었어
무
무쇠팔
08.16 · 조회 1,597
병원에서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게 좋겠다는 말을 듣는데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 말이 그렇게 아프더라.
집에 와서 얘 자는 거 보는데 아직 이렇게 숨 쉬고 있는데 준비라니.. 뭘 어떻게 준비하란 건지 모르겠어서 멍하니 앉아만 있었네.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모르니까 이제는 하루하루가 다 아깝고 소중해서 자꾸 얼굴을 들여다보게 돼.
좋아하는 거 다 해주고 싶은데 정작 뭘 해줘야 할지 몰라서.. 그냥 오늘은 옆에 딱 붙어서 같이 있었어
이 글 보니까 우리 애 생각나서.. 힘내세요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