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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인 게 편하다고 하면서도 개한테 다 털어놓는 나

지우엄마

08.16 · 조회 1,448

사람들한테는 이혼 얘기 힘든 얘기 웬만하면 안 하고 그냥 잘 지낸다고만 하거든.

근데 밤에 혼자 있을 때 우리 개한테는 오늘 뭐가 힘들었는지 회사에서 뭔 일 있었는지 다 주절주절 말하고 있더라.

얘가 알아듣는 것도 아닌데 그냥 눈 맞추고 들어주는 것처럼 가만히 있어주니까 그게 그렇게 위로가 돼.

혼자인 게 편하다는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허세인 걸 얘 앞에서는 인정하게 되는 거 같아.. 그래서 얘가 고마워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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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토너·08.16

눈 맞추고 들어주는 것처럼 있어주는 거 그게 개가 주는 큰 선물이죠

녹차한잔·08.16

혼자인 게 편하다는 게 반은 허세라는 말.. 너무 솔직해서 위로받네요

흔들리는바다·08.16

개한테 다 털어놓는 거 저도 그래요.. 말 못 알아들어도 그게 위로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