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고양이가 내 신발에 얼굴 비비고 갔는데
여
여름바다
08.16 · 조회 1,164
아침에 출근하려고 신발 신는데 그 노랑이가 다가와서 내 운동화에 얼굴을 부비부비 하고 가더라.
평소엔 밥만 먹고 쌩 가던 애가 처음으로 이렇게 애정 표현 비슷한 걸 하니까 출근길 내내 그 생각만 났음ㅋㅋ
고양이가 얼굴 비비는 건 지 영역 표시이자 좋다는 뜻이라던데 나를 지 사람으로 인정한 건가 싶어서 괜히 벅차고.
별거 아닌데 그거 하나로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네.. 퇴근하고 얼른 밥 챙겨주러 가야지 싶고 발걸음이 빨라졌음
발걸음 빨라졌다는 거 너무 귀여워요 밥 잘 챙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