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없는 첫 명절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겠어
행
행복한하루
08.16 · 조회 1,508
작년 이맘때만 해도 명절에 혼자여도 얘랑 특식 나눠 먹고 그랬는데 올해는 얘가 없어서 그 자리가 유독 크게 느껴지네.
이혼하고 명절마다 얘 하나 믿고 버텼는데 이제 그 온기마저 없으니까 이 긴 연휴를 뭘 하며 보내야 하나 막막하고.
사람들은 여행이라도 다녀오라는데 마음이 안 서고 그렇다고 집에 있자니 빈자리가 너무 크게 보일 거 같아서 겁나.
그냥 얘 좋아하던 간식이라도 사서 사진 앞에 놔두고.. 올 명절은 그렇게 조용히 넘겨야 하나 싶어
혼자 있기 힘들면 여기서라도 얘기해요.. 연휴 동안 사람들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