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 건넨 말 한마디에 하루가 무너졌다 세워졌어
고
고요한바다
08.16 · 조회 1,558
요즘 회사 일이며 뭐며 겹쳐서 마음이 바닥이던 날 퇴근길에 옆집 아주머니가 밥은 잘 챙겨 먹고 다니냐고 툭 물으셨거든.
별거 아닌 그 한마디에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아서 아주머니 앞에서 울 뻔한 거 겨우 참고 네 하고 들어왔네.
혼자 사니까 누가 내 끼니 걱정해주는 일이 없다는 걸 그 순간 새삼 깨달아서 그 말이 그렇게 크게 와닿았나 봐.
집에 들어와서 좀 울고 나니까 이상하게 또 견딜 힘이 생기더라.. 이웃 정이라는 게 이런 순간에 사람을 세우는구나 싶었어
이웃 정이 사람을 세운다는 거 진짜 공감.. 그 아주머니 복 받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