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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밤에 강아지 숨소리가 제일 큰 위안이야

스키매니아

08.16 · 조회 1,387

불 끄고 누우면 세상이 뚝 끊긴 것처럼 조용한데 그 적막 속에서 발치에 자는 얘 숨소리만 규칙적으로 들리거든.

이혼하고 한동안은 그 밤의 정적이 무서워서 티비를 켜놓고 잤는데 이제는 얘 숨소리면 충분하더라.

쌔근쌔근 하는 그 작은 소리 하나가 이 집에 나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주는 거 같아서 이상하게 마음이 놓여.

별거 아닌 숨소리 하나에 이렇게 기대게 될 줄이야.. 오늘도 그 소리 들으면서 스르르 잠들겠지 뭐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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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길·08.16

발치에 자는 그 온기랑 소리.. 혼자 사는 사람한텐 그게 큰 거예요

장과장·08.16

정적이 무서워 티비 켜놓고 잤다는 거 완전 공감.. 이젠 숨소리면 되죠

햇살한줌·08.16

숨소리 하나가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준다는 거.. 너무 와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