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 보낸 애가 파양됐다는 연락을 받았어
철
철쭉길
08.16 · 조회 1,518
좋은 집인 줄 알고 웃으며 보냈던 앤데 두 달 만에 도저히 못 키우겠다고 다시 돌아온다는 연락을 받으니 마음이 무너지더라.
얼마나 또 놀랐을까 낯선 데 갔다가 버림받는 기분을 두 번이나 겪게 한 거 같아서 얘한테 너무 미안하고.
데리러 가는 길에 이 애가 나를 원망하지 않을까 얼굴 볼 자신이 없었는데 막상 보니 나 보고 꼬리를 흔들더라..
그 꼬리질에 오히려 내가 무너져서 차 안에서 한참 울었네.. 이번엔 진짜 좋은 데 아니면 안 보낼 거야
얼굴 볼 자신 없었는데 꼬리 흔드는 거.. 개는 사람보다 낫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