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아파 누운 날 옆집 아주머니가 죽 갖다준 이야기
밤
밤톨이와보름달
08.19 · 조회 2,267
며칠 앓아누워서 집 밖에 못 나가고 있는데 옆집 아주머니가 문 두드리더니 죽 한 그릇을 건네주는 거야.
요 며칠 인기척이 없어서 걱정됐다면서 혼자 사는 것 같은데 아플 땐 서로 챙겨야 한다고 하시는데
그 말에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져서 문 앞에서 한참을 서 있었다ㅋㅋ
피 한 방울 안 섞인 사람이 건넨 죽 한 그릇이 이렇게 따뜻할 줄이야.. 세상이 아직 살 만한가 봐
인기척 없어서 걱정했다는 말이 참 따뜻하네요 세상 아직 살 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