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먹으려고 삼겹살 이백 그램만 샀는데 눈치 봤다
회
회색빛하늘
08.19 · 조회 1,342
저녁에 고기가 당겨서 정육점에서 삼겹살 이백 그램만 달라고 했는데 괜히 나 혼자 민망하더라.
사장님은 아무렇지 않게 썰어주시는데 내가 혼자 이 조금을 사는 게 왜 이렇게 신경 쓰였는지ㅋㅋ
둘이 살 땐 늘 사백 그램 오백 그램씩 샀으니까 이 작은 양이 아직도 좀 어색한가 봐.
집 와서 프라이팬에 지글지글 구워 혼자 소주 한 잔 하는데 이 조촐한 게 또 나쁘지 않더라
작은 양이 어색한 거 시간 지나면 익숙해져요.. 맛있게 드셨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