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 오면 밤에 통화할 사람이 없다는 게
쓸
쓸쓸한가로등
08.20 · 조회 1,695
낮엔 잘 다니다가도 숙소 들어와서 오늘 뭐 했는지 조잘조잘 얘기하고 싶은데 그럴 사람이 없다는 게 밤이 되면 새삼 느껴짐.
예전엔 여행 가면 밤마다 오늘 여기 갔는데 어쩌고 하면서 통화했는데 이젠 그 습관이 갈 데를 잃어서 그냥 폰만 만지작거리게 되더라.
친구한테 하자니 이 밤에 유난인가 싶고 그렇다고 안 하자니 뭔가 허전하고.. 이 어중간한 마음이 참 그렇다.
결국 오늘도 사진 몇 장 정리하고 혼자 웃다가 잤네ㅋㅋ
혼자 웃다가 잤다는 거 짠하면서도 뭔가 씩씩하네요